무기, 폭력, 전쟁. 모든 문명은 파괴되고 오만에 대한 댓가를 충분히 치루었다고 생각했을 때, 노란 비는 인류를 찾아왔다. 지옥 끝에서도 운이 좋은 자들은 비를 피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자는 '그것들'로 바뀌어갔다. 인류의 마지막을 향해 폭주하는 하드코어 SF 액션.
그녀는 자신의 순간을 살아가는 동안, 온전히 제 이름으로 살 수 없었다.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여동생 <하시우>를 위하여 강남의 텐프로로 일을 하던 <하우미>, 어느 날 그녀는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한다. 자신의 언니가 룸살롱에서 일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관계를 스스로 끊어낸, 그러나 언니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하시우>는 이 모든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언니의 가명인 <설희>를 이용해 스스로 텐프로의 길로 들어선다. 그
게임으로 애지중지 키워 온 도련님이 43번째 죽은 날, 이상한 목소리와 함께 기묘한 44회차가 시작되었다. 처음 듣는 직업에,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 알 만큼 안다고 생각했던 게임에서 일어나는 예측 불가한 일들. 게다가 육성+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아니랄까 봐 자꾸만 내게 다가오는 새 캐릭터까지? 과연 이번 44회차에서는 도련님을 지킬 수 있을까?
나쁜 짓 한 번 안 하고 착하게 살았는데… 난데없이 살인 누명을 쓰고 여자 교도소에 수감된 슈슈. 거칠고 흉악한 범죄자들 사이에서 살아 남기 위해, “내, 내 감옥 아내가 되어 줄래?” 조금 많이 예쁘지만 아주 많이 무서운 룸메이트, 교도소 일짱(?) 미니캣의 감옥 아내가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미니캣이, 어쩐지 점점… 남자로 보여…? "규칙이야, 양배추. 키스할 때는 눈을 감아. 그럼 아주 많이 예뻐해 줄게."